하냥 유니버시티

점심엔 에리카 캠퍼스 학식을, 저녁엔 서울 캠퍼스 학식을 먹었다.

내가 일하는 곳이 에리카 캠퍼스고 언니는 서울 캠퍼스 학생이기 때문이다. 자취방을 원룸으로 옮긴 언니네 집이 궁금해서 한대앞역 근처에서 침을 맞은 뒤에 왕십리역까지 지하철로 갔다.

그래서 오늘은 이동만 4시간정도 한 것 같다. 피곤하다.

서울 캠퍼스를 둘러보며 느낀 것은, 확실히 에리카 캠퍼스가 편하다는 것이다. 평지를 걷는 것과 등산을 하는 것(!)은 차이가 무척 크다. 두 곳 모두 나무가 많아서 힐링이 되지만 등산 코스가 필수인 서울캠은… 만 18살의 나이에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나에겐 좀 무리였다. 여하튼, 이곳을 다니면 무릎이 튼튼하단 전제 하에, 다리가 튼튼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릎 연골은 적절한 스트레칭과 마사지, 운동이 병행될 때 3~4개월이면 회복 된다고 한다.

키보드를 두드리든, 무언가를 집든, 들어올리든 여하간 손을 사용하는 모든 일에서도 팔 염증 때문에 아픔을 느끼는데, 이것또한 넉넉잡나 6개월이면 낫겠지? 아예 손 없는 것처럼 살아야한다는데,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나… 작년 2월에 너무 열심히 마인크래프트를 한 게 내 죄다. 경제활동을 하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라니, 참…

그래서 7월 27일 교통사고로 인해 자동차보험으로 지원되는 병원 찬스로 내 팔과 무릎을 열심히 치료하고 있다.

올해는 참 많은 일이 일어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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